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6일 공개한 전용면적 84㎡ 평균 공급가격은 2억2452만원(3.3㎡당 677만원)이다. 다만 층이나 향·조망 등의 차이에 따라 최저 1억8980만원(3.3㎡당 574만원)에서 최고 2억4100만원(3.3㎡당 715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공급주택은 총 3576가구이다. 이 가운데 2861가구가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와 이주대책 대상자, 신혼부부, 생애최초공급, 노부모부양, 3자녀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되고 7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별분양 미신청분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분양대금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중도금 50% 및 입주시 잔금 40%를 납입하고 특히 중도금은 전세대 무이자 대출이 지원된다.
2단계 분양가격은 대전노은 2지구(3.3㎡당 850~900만원대)와 대전 둔산동(3.3㎡당 900~1000만원대) 등 인근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저렴한 편이다. 특히 당초 분양가격으로 예상된 700만원대 보다 다소 낮게 측정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첫마을 2단계는 금강·계룡산 조망과 4대강 사업에 의한 금강 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삼성, 현대, 대우 등 민간 건설사들이 설계와 시공을 담당하는 턴키사업으로 민간 아파트의 장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또 최근 세종시 내 민간건설사들의 사업참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LH 첫마을 1·2단계 아파트가 세종시에서 2012년 입주가능한 유일한 아파트라는 점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