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KBO]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프로야구가 관중수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4월 28일 역대 2번째 최소경기인 84경기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16일 현재 183만9208명의 관중을 불러모아 200만 관객까지 16만792명만 남겨놓고 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95년에 세워졌던 역대 최소경기 200만 관객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으로, 165경기만에 200만 관중에 도달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10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또한 한국프로야구는 전체 532경기의 26%인 139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평균 1만3232명이 관람해 전년 동일 경기수 대비 16%의 관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산술적 계산으로는 시즌 종료 후 703만9424명으로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대비 관객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두산 베어스로 28%를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 자이언츠가 26%, 넥센 히어로즈가 23%로 뒤를 잇고 있다. 입장인원으로는 두산이 42만2091명으로 최다를, 롯데가 38만9076명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KBO는 "올해 프로야구는 전력평준화로 인한 치열한 순위 경쟁, 팬들의 열렬한 성원, 선수들의 열정적 플레이, 구단의 야구장 관전환경 개선 노력과 다양한 마케팅이 어우러져 4년 연속 500만 관객, 사상 첫 6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