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 "10월쯤 글로벌 생산라인 정상화"

2011-05-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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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닛산 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전 세계 닛산 자동차 생산라인이 오는 10월께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0 회계연도 4분기(2011년1~3월) 실적 발표자리에 곤 회장은 "지진 피해로 감소한 시장 점유율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일본에서 연간 10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은 계속 추진하겠다"며 "지진으로 변경되는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닛산의 이날 전분기 영업이익은 886억 엔으로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89억 엔을 웃도는 수치다. 순익도 308억 엔을 기록하면서 전년의 116억엔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이는 닛산이 도요타 등 경쟁 업체에 비해 자동차 생산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지진 피해를 덜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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