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학회, 수위 낮춘 ‘B형간염’ TV광고 방영

2011-05-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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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간학회는 12일부터 ‘B형간염 바로알기 캠페인’ 2차 TV광고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2차 광고는 지난 1차 TV광고와는 달리 대중과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됐다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대부분의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들이 바쁜 일상과 질환에 대한 무관심으로 관리에 소홀한 현실을 담고 있다.

간 질환·간암으로 매년 2만여명이 사망하는데 이 중 70%는 B형간염이 원인임을 전달, B형간염 정기검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차 광고에서 논란이 됐던 말기 간질환 환자의 모습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병철 학회 이사장은 “이번 TV광고를 통해 B형간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환자와 일반인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회는 오는 6월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를 위한 무료검진 캠페인이 함께 진행한다.

학회 콜센터(080-012-1020)를 통해 B형간염·간질환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간염정보 홈페이지(간염바로알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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