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나라’ 공식 발족..44명 동참

2011-05-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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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한나라’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모임을 주도했던 정태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한나라당의 쇄신모임인 ‘새로운 한나라’가 정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지난 6일 처음 모임을 결성했을 때 참여의사를 밝혔던 33명에서 44명으로 12명이 늘었다.
 
 모임에는 4선의 남경필의원과 3선의 권영세 의원을 포함해 김기현, 김정권, 나경원, 박순자, 이혜훈, 임해규, 정두언, 주호영(이상 재선) 구상찬, 권영진, 김동성, 김선동,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장수, 박민식, 박보환, 박영아, 배영식, 손범규, 신성범, 여상규, 유재중, 윤석용, 이범래, 이상권, 이종혁, 이진복, 이한성, 장윤석, 정양석, 정태근, 정해걸, 조원진, 조윤선, 주광덕, 허원제, 현기환, 홍일표, 홍정욱, 황영철(이상 초선) 의원이 포함됐다.
 
 ‘새로운 한나라’는 모임의 대표는 두지 않되, 의원들의 특성을 대표할 수 있는 간사 7명을 두기로 했다.
 
 재선 지역 대표로 김정권 의원이, 경기지역 주광덕, 대구 경북 지역 조원진, 부산 경남 지역 김세연, 수도권 구상찬, 권영진, 정태근 의원이 각각 간사를 맡기로 했다.
 
 정 의원은 이번 모임의 역할과 관련해 당개혁 방안 논의와 정책 개선 방안 등 크게 두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당개혁 방안 논의에 대해 “당헌 당규 개정을 포함해 당 개혁방안에 대해 연구하고 합의를 이뤄 비대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고, 정책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한나라당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기 위해 정책기조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시급히 정리해 원내대표단을 포함해 당에 적극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 이날 중진 회의와 의총을 통해 결정된 황우여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상대책위원장의 ‘투톱 체제’에 대해서는 “정 위원장이 당 개혁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임 일부에서 정 위원장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더 이상의 반기를 드는 것은 당의 운영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이 주를 이뤘다”고 이번 결정안에 동의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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