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왼쪽), 유진/사진=MBC '인연 만들기' 공식 홈페이지] |
기태영은 11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 '지기지우'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기태영은 "7월에 결혼합니다. 놀라셨죠?"라며 운을 띄운 뒤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와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요"라며 "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내 마음에 들어왔어요"라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전했다.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대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 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라고 유진에 대한 사랑을 여실히 드러냈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처음 만나, 드라마 속 연인이 현실로 이뤄져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편, 유진 역시 11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 '파이시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결혼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