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인수금액은 70억~80억 달러로 알려졌으며 인수가 성사될 경우 MS 역사상 최대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에 있지만 이르면 이날 중 발표될 전망이며 MS는 스카이프의 장기 부채까지 인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WSJ는 스카이프의 장기 부채 등을 포함한 총 인수 규모는 85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S의 스카이프 인수 시도는 인터넷 상에서 MS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카이프는 인터넷 기반의 전화 사용자들이 수백만명에 달해 소비자 시장의 매력을 얻기 위해 노력해왔던 MS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MS는 검색엔진인 '빙(Bing)'의 기술을 향상시키고 마케팅에도 큰 투자를 했지만 검색엔진 1위인 구글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티븐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MS가 현재 윈도 운영체제와 MS 오피스 등에서 주된 수익을 얻고 있지만 인터넷을 MS의 본질적인 경쟁 기반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