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구조조정 노력이 부족하다는 정부와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사장을 포함한 임원 19명 전원의 급여(1인당 평균 3700만 엔)를 전액 반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당초 도쿄전력은 임원은 50%, 관리직은 25%, 일반 사원은 20%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했었다.
또 3000억 엔대로 예정했던 자산매각도 4000억~5000억 엔 규모로 늘리고, 광고비도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정부는 도쿄전력의 배상을 위해 공적자금 지원이 불가피한 상황인만큼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일부 각료는 파산 기업에 준하는 고강고 경영합리화 방안을 제시하라고 도쿄전력에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