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심지어 외부에서 나는 소음, 음악 소리도 에너지 전환이 가능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 충전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에너지 원천으로서 소리가 그동안 간과대 왔다"며 "말 소리, 음악, 소음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발전 방식을 실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는 통화 중에도 충전이 가능하며 고속도로 주변에 설치된 소음벽을 통해서도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 기술의 원형은 100데시벨 소리로 약 50밀리볼트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으나, 아직 전화기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더 적은 소리로 더 많은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