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딸 성폭행범, 입에 담지 못할 소리에 주변 경악

2011-05-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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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에서 친딸을 성폭행한 아버지가 법원 일심에서 유기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중국 안후이성(安徽) 화이난(淮南)시에 사는 피해자 리승이(李勝意, 19세)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아버지 리문안(李文安)에 의해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해왔다.

법원은 리문안이 친딸을 협박해 강제로 성추행하는 강간죄를 저질렀다며 형법 제236조 제1항에 따라 리문안에 대해 징역 6년 판결을 내렸다.

피해자 리승이는 “믿을 것 같지 않아 어머니 등 가족들에게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나중에 동생과 고모 등 친척들이 이 사실을 알게됐지만 모두들 입을 다문 것으로 알려졌다.

더 가관인 것은 리승이의 어머니. 그의 어머니는 “지난 2010년 10월에야 이 일을 알게 됐지만 남편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범죄자는 친딸 성폭행이라는 야수같은 범행이상으로 훨씬 끔찍하고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망발을 해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그는 딸이 성폭행의 이유를 묻자 “내 어머니도 내 할아버지와 관계를 맺었다. 나라고 못할 이유가 있냐”고 말해 주변을 경악케했다.

주변에서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말과 행동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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