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서 분실 휴대폰 접수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분실 휴대폰 107만대가 접수돼 이중 84만대가 주인을 찾았다.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도 올해만 3416대가 접수돼 2690대가 주인을 찾아갔다.
휴대폰 1대당 10만원씩만 계산해도 지난해만 74억여원, 총 1070억여원이 절약된 셈.
주인 잃은 휴대폰을 우체국에 접수한 사람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기종에 따라 최신형은 2만원, 구형은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우본 관계자는 “휴대폰을 분실했다면 우선 핸드폰찾기콜센터(02-3471-1155)나 홈페이지(www.handphone.or.kr)에 습득신고를 확인해보라”며 “특히 핸드폰을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핸드폰찾기콜센터에 미리 연락처를 등록해 놓으면 더욱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