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지구촌한마당' 7~8일 서울광장서 개최

2011-05-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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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세계 60여개국의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지구촌한마당 축제가 오는 7~8일 양일간 서울광장과 무교동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지구촌 한마당에 9개 자매·우호도시의 전통문화공연을 비롯, 53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음식전, 47개국이 참가하는 세계풍물전과 세계의상체험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구촌한마당은 7일 오후 4시 공연단과 미8군 군악대가 광화문광장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시작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후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전통공연은 멕시코의 유명 리코오더 연주자인 오라시오 프랑코의 공연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의 무술·경극·춤을 결합한 타이지 쿵푸싼 공연단의 생활스포츠 공연 △벨로루시 민스크시의 대표 포크그룹 두다리키공연단의 포크송 공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공연은 토요일엔 개막식이 끝난 오후 5시 반부터 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면 모든 공연은 무료다.

서울광장주변에서 열리는 세계 풍물전에서는 아프리카 토속공예품 등 48개국의 풍물이 전시·판매된다.

세계의상체험전에서는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전통의상을 입고 전 세계의 명소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세계음식전은 도시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각국 대표 음식을 그 자리에서 직접 조리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음식전이 펼쳐지는 무교로 중간 중간에는 거리무대인 뮤직카페를 조성된다.

뮤직카페는 브라질 삼바, 아르헨티나 탱고, 러시아 전통춤 등 10개 외국공연단이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춤과 음악을 준비해 행사기간 중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구촌한마당은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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