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는 3세대(3G) 통신망처럼 ‘핸드오버’ 기능을 적용했다.
모든 올레 와이파이존의 무선접속장치(AP)를 NAT모드로 처리한다.
버추얼 라우터 기술을 도입해 인접한 와이파이AP 또는 퍼블릭에그 간에 접속이 끊어지지 않고 릴레이 경주를 하듯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KT고객은 명동이나 강남대로 같은 스트리트존, 주요 쇼핑몰과 대학가는 물론 수도권 지하철 역사 전체 구간에서 승강장과 객차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강남역에서 코엑스 구간까지는 완벽한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접속 불가능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신호를 잡는 간섭현상도 현저히 낮아졌다.
기존 와이파이는 한정된 무선접속장치(AP) 지역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AP 간 경계 구간에서는 접속이 끊겨 와이파이를 다시 설정해야 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사장)은 “무선데이터 폭발시대에 산소와도 같은 와이파이를 보다 편리하게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와이파이 릴레이 기술을 개발했다”며 “와이브로4G 전국망 구축에 이어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를 시작함으로서 3W 토털 네트워크를 통한 ‘모바일 원더랜드’ 완성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