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김모씨가 2002년 8월 당 게시판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간첩질' 할랍니다”라는 글을 썼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당 게시판을 살펴봤으나 보도된 내용은 찾지 못했다”며 “검찰이 수사 중인 김씨가 과연 누구인지, 실제 당원인지는 아직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당 내에서는 이번 수사로 또 다시 '종북(從北)주의' 비판이 쏟아질 것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진보진영에서는 이번 사건이 확대되면 민노당과 진보신당 등이 연석회의를 구성해 진행하고 있는 통합 논의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