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민원ㆍ분쟁 25% '전산장애' 탓

201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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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올해 1분기 증권업계에서 발생한 민원ㆍ분쟁 4건 가운데 1건은 전산장애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1분기 발생한 증권업계 민원ㆍ분쟁 366건 가운데 24.04%에 해당하는 88건이 전산장애와 관련된 사안이었다.

이어 간접상품(59건ㆍ16.12%), 부당권유(32건ㆍ8.74%), 일임매매(27건ㆍ7.38%), 임의매매(16건ㆍ4.37%),주문집행(10건ㆍ2.73%) 순으로 발생건수가 많았다.

기타 사유에 따른 민원ㆍ분쟁은 모두 134건(36.6%)이다.

거래소는 전산장애의 경우 대규모 민원ㆍ분쟁이 불거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산 관련 보안ㆍ점검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1분기 민원ㆍ분쟁 발생건수는 전년 같은 때보다 25.61% 감소했다.

코스피 상승세 지속과 업계 스스로 분쟁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데 따른 것이라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회사별로 분석한 결과 민원ㆍ분쟁 발생 상위 10개사에서 전체의 67.21%에 달하는 246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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