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
지난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은 '가왕(歌王) 조용필의 명곡 재해석'이라는 미션으로 각자의 무대를 가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용필 밴드로 유명한 ‘위대한 밴드’가 도전자들의 무대를 위해 직접 연주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로 무대를 장식한 백청강은 '미지의 세계'를 불렀으나 지난번 무대보다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이었다.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이태권은 조용필의 ‘꿈’을 불렀다. 앞서 ‘위대한 탄생’ 밴드로부터 ‘타고난 미성’이라 호평받은 이태권은 이날 무대에서 ‘위대한 탄생’ 반주에 맞춰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김윤아는 “아름다운 무대였다“고 호평했으며 방시혁은 “비강을 조금만 더 열면 이태권의 장점을 어느 누구도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라고 평했다.
특히 이은미는 “낮은 점수를 생각했다가 단 한 부분, ‘슬퍼질 때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어’ 부분에서 내 마음이 흔들렸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미라클맨’ 손진영은 '바람의 노래'를 부르며 지난주 ‘아이돌 노래 재해석해 부르기’ 미션보다는 훨씬 나아진 실력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김윤아는 "오늘은 가수 지망생이 아니라 가수처럼 보였다"고 호평했지만, 신승훈과 이은미는 "도입부가 아쉬웠다. 말하듯이 불렀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방시혁은 “패자부활전에서 봤던 그 모습을 다시 한 번 꼭 봤으면 좋겠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진영은 이날 심사위원 점수 33.6으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대국민문자투표가 또다시 손진영을 기사회생시켰다.
한편, 김윤아의 멘티 정희주가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았음에도 문자투표에서 저조한 지지를 받아 아쉽게 TOP5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