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아이돌 노래 부르기 TOP 8인' 누가 아이돌에 가장 가까웠을까-1탄

2011-04-25 17:33
  • 글자크기 설정

[위대한 탄생] '아이돌 노래 부르기 TOP 8인' 누가 아이돌에 가장 가까웠을까-1탄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지난 2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세 번째 미션은 ‘아이돌 가수 노래 부르기’였다.

도전자 3분의 1이 탈락한 가운데 남은 8명의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아이돌 노래를 재해석해 부르며 화려한 경연을 펼쳤다.
 
엇갈린 눈물과 환호의 순간이 있었던 지난 22일 ‘위대한 탄생’ TOP 8인의 노래와 심사평을 되짚었다.
 
 

▲정희주
[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정희주 - ‘노래하는 짐승’이라 불릴 만큼 폭풍 가창력을 자랑하는 정희주는 신화의 'T.O.P' 을 그만의 목소리 색깔을 입혀 재탄생시켰다. 백댄서와 함께 안무하면서도 안정감 있게 라이브를 불렀다. 

심사위원인 김태원은 “음정이 불안했지만 허점이 없었다”며 9.0의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신승훈 역시 “음정이 불안했는데 뒤로 갈수록 점점 잘 찾아갔다. '정희주 화' 시켰다”에 이어 이은미는 “퍼포먼스 부담감이 컸을 텐데 잘 극복했다. 단지 표현법이 단조롭다”고 평가했다. 방시혁은 이은미와 같이 단조로움을 지적했다. 멘토 김윤아는 “오늘은 무대를 즐기는 왕자님 같았다”며 완벽한 아이돌 여전사로 변신한 모습에 흐뭇해했다.

▲김혜리
[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김혜리
- 김혜리는 원더걸스의 '투 디퍼런트 티얼즈(2 Different Tears)를 록스타일 엇박자로 편곡해서 불렀다. 김혜리는 이날 무대에서 음악적 변신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까지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

심사위원인 김윤아는 “노래할 줄 아는 친구지만 깊은 곳은 더 깊게 표현하면 좋겠다”며 표현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원은 “이런 음악도 잘 소화해야 한다. 밝은 모습 더 보고 싶다”에 이어 신승훈은 박자감이 모자라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방시혁은 “멘토가 김혜리한테 맞는 편곡을 선택했는데, 거기에 이끌려 가는 모습만 보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멘토 이은미는 “헤어도 바꾸고 기분도 음악도 바꿨는데 아직 약간 부족하다.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드디어 발견한 것 같다”며 기뻐했다.
 
▲셰인
[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셰인
- 셰인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선곡했다. 음악은 다이나믹하지만, 거기에 셰인의 마성의 목소리를 덧입혀 셰인만의 새로운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무대에서 보여줬다. 

김윤아는 “셰인이 피아노 없이 노래하는 걸 오랜만에 봐서 새로운 기분이다. 리허설 때보다 에너지가 많아서 좋았다”에 이어 김태원은 “끊임없이 보이는 가능성과 한계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방시혁은 “영어보다 한국노래 잘하는 게 더 신기하다. 다음 시간에는 미성 넘어서는 목소리를 꼭 좀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멘토 신승훈은 “오늘 생일선물 중에 셰인의 합격이 더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셰인은 심사평에 앞서 멘토 신승훈에게 “형님~ 땡큐! 저를 멘티로 받아줘서 감사하고 생일 축하해요. 사랑해요”라며 손으로 하트 표시를 했다.

▲데이비드 오
[사진=MBC ‘위대한 탄생' 공식 홈페이지]
데이비드 오
-  유일하게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할 줄 아는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 오는 보아의 '넘버원(No.1)'을 어쿠스틱한 매력이 묻어나는 곡으로 재편곡했다. 기타 선율과 함께 어우러진 넘버원은 기존 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줬다.

김윤아는 “데이비드 오, 본인만의 매력이 잘 살아났다. 아직은 강한 남자보다 순수한 남자가 어울린다”며 이날 무대를 칭찬했다. 신승훈은 “감정에 좀 더 충실하면 가능성 있다”고 격려했으며 이은미는 “지난주에는 약간 흥분하면 비트보다 앞서 가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 주는 비트에 맞게 완벽하게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코러스 최고 음량을 풀로 사용하는 기분”이라고 세세한 부분을 충고했다.
멘토 방시혁은 “항상 얘기했듯이 아티스트는 양면성 있어야 하는데 지난주에는 지옥에서 온 락커 같았으면 지금은 천사 같다”고 극찬했다.

(2탄에서 계속)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