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선에서 전직 MBC 사장 출신이 맞붙은 강원도에서는 개표가 90% 이상 진행된 가운데 가량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최 후보는 26만8317표(51.03%)를 획득하면서 사실상 당선됐다. 선거 막판 불어닥친 '이광재 동정론'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24만5481표(46.94%)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선거전 초반 인지도에서 앞선 엄 후보가 20%포인트 정도 지지율에서 최 후보를 앞서나갔지만,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두 후보는 지지율면에서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