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정도현 부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열린 '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네마 TV가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연말께 글로벌 시장 점유율 70%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시장에서 시네마 TV 점유율을 묻는 질문에 "2대 중 1대가 조금 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도 “국내 3D TV시장에서 2대 중 1대는 FPR 방식의 시네마3D TV”라고 말한 바 있다.
정 부사장은 이어 "최근 시네마 TV가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인기가 좋다"며 "2분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판매되기 시작하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네마 TV는 최근 프랑스 파리 대표적 문화 명소인 그랑팔레(Grand Palais)에서 `시네마 3D 범유럽 출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LG전자 TV부문 사업(HE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 매출 5조 2796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1.6%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