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합참 관계자는 “북한 연안 경비정으로 추정되는 선박 1척이 NLL을 0.4 마일(700여m) 침범해 우리 해군 고속정이 즉각 대응 기동을 했다”며 “고속정에서 북한 선박 전방 500m 해상에 40㎜ 기관포 8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당시 NLL 북방 해상에는 중국 어선 100여 척이 조업 중이었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세차례 경고 통신에 이어 경고 사격을 했고사격은 오후 9시42분부터 1분간 이뤄졌다.
이 관계자는“해안 경계병이 16㎞ 거리의 북한 선박을 발견했다”며 “선박은 경비정보다 소형인 연안 경비정으로 추정됐으며 NLL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24분 가량 NLL을 침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