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 TV, 흑자전환…분기 최대판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의 TV사업 등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전자는 27일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HE사업본부에서 매출 5조 2796억원, 영업이익 8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평판TV 판매량은 1분기 사상최대인 680만대를 돌파했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LCD TV 수요가 증가한데다 PDP TV 역시 북미와 아시아에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 다만 매출액은 가격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줄었다.

FPR방식을 적용한 시네마 3D TV의 선전도 이어지면서 지난해 4분기 적자에서 이번 분기에는 1.6%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2분기부터 3D 스마트 TV시장 규모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신흥시장 중심으로 평판TV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FPR방식 3D 시네마 TV를 해외 각 지역에 본격 출시하고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