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만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은 인천 앞바다의 치명적인 해양훼손이 불가피해 지역어민과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문제제기가 이뤄져 왔다.
송영길 인천시장도 지난 6.2 지방선거시 인천만 조력발전 건설백지화를 선거공약으로 채택한 바 있으며, 인천시의회에서도 지난 연말 시의원 전원 동의 하에 인천만조력 발전 건설 백지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민관공동대책위는 조력댐건설사업이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나 경제성 등 여러 측면에서 과학적 입증이 필요하고, 또한 강화갯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때 까지 인천만 조력발전사업은 보류돼야 한다고 판단, 인천지역의 각 정당과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등과 함께 민관공동대책위 구성에 박차를 가해 왔다고 강조했다.
공동 대책위는 인천시를 대표해서 신동근 정무부시장과 시의회를 대표해서 김기홍 부의장, 시민사회를 대표해서 박종렬 시정참여정책위원장, 이세영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상임대표, 지역주민을 대표해서 박용오 강화어민대책위원장, 그리고 학계를 대표해서 고철환 서울대학교 교수 등 6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민관공동대책위를 발족시켰다.
아울러 자문위원장으로 인하대학교 최중기 교수, 범시민서명운동 본부장으로 김정택 목사,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인천환경운동연합 조강희 사무처장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이신철 사무처장을 선임하고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