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선정, 현대·기아차도 나섰다

2011-04-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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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세븐원더스 재단' 후원 협약식 체결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현대·기아차가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제주는 현재 452곳 후보 중 최종 28곳의 결선에 올라 브라질 아마존, 미국 그랜드 캐년,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 포 등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7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현대·기아차-뉴세븐원더스 제단 협약식 모습. 가운데 왼쪽이 버나드 웨버 뉴세븐원더스 재단 이사장, 오른쪽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사진=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뉴세븐원더스' 재단과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단체다. 회사는 향후 후원사 지위를 적극 활용,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과 버나드 웨버(Bernard Weber) 뉴세븐원더스 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주도가 반드시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전세계인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국제적 문화관광지가 되기 바란다. 국내외 네트워크와 이색 마케팅으로 제주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전세계 판매 네트워크에서 뉴 세븐 원더스 공식로고를 활용한 광고·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가 추진하는 범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지난 2007년9월부터 전세계 452곳을 추천받은 후 3차 심사를 거쳐 28곳의 결선 후보를 선정했으며, 오는 11월10일까지 전화(001-1588-7715) 및 인터넷(www.new7wonders.com) 투표를 통해 최종 7곳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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