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ㆍ독도 녹색섬 조성 종합계획 수립착수

2011-04-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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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울릉도와 독도에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녹색섬 프로젝트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27일 울릉도 현지에서 열린다고 지식경제부가 밝혔다.

이에 앞서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2월 녹색섬 조성 기본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 기본 계획을 재검토해 내년 3월까지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게 된다.

정부와 경북도는 울릉도에 대한 지질조사 등 실사를 통해 태양광과 풍력, 지열, 소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그린홈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기를 보급하는 방안도 연구된다.

독도에는 기존 태양광 발전을 확대하고 소형풍력을 추가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 울릉도와 독도를 녹색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종합 계획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울릉도 녹색섬 사업은 경북의 숙원사업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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