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화권 매체 남방일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천녀유혼’이 개봉 첫 주 1억 위안(한화 170억)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천녀유혼’은 개봉 이틀만인 21일 1000만 위안(한화 17억)의 흥행 성적을 낸 바 있다.
‘천녀유혼’은 19일 개봉해 23일까지 총 8920만 위안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제작사측은 이번 흥행결과에 일요일이 포함되지 않았기에 일요일을 포함하면 1억 위안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중국의 노동절인 5월 1일을 앞두고 있어 흥행세는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세라면 개봉 2, 3주차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이어가는 애니메이션 ‘리오’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천녀유혼’ 제작사의 란 카이샤링 대표는 중국에서의 흥행 돌풍에 매우 만족스러워 하며 ‘천녀유혼’의 총 흥행수입을 약 2억5000~3억 위안 (한화 400~500억)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화 ‘천녀유혼’은 1987년 장국영-왕조현 주연의 SF 판타지 로맨스를 바탕으로 원작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스토리와 액션을 담아 다음달 12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