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4~10억원대 명품시계 구경하러 오세요”

2011-04-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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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로 전체가 세팅된 10억원대 '레이디 로얄오크 바게트'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골든위크 기간 동안 본점 에비뉴엘에서 ‘에비뉴엘 와치 컬렉션 2011(AVENUEL WATCH COLLECTION 2011)’을 진행한다.

다이아몬드로 전체가 세팅된 10억원대 ‘레이디 로얄오크 바게트’ 시계뿐 아니라, 스위스시계박람회(SIHH, Basel World)의 신상품 및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상품까지 23개 브랜드 총 900개의 시계가 한 자리에 전시된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첫 주말 사흘간은 ‘시계 테마 기획전’으로, 이어 다음달 8일까지는 ‘시계 히스토리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명품 시계는 4개의 테마로 나눠 전시한다.

대표적 시계로는 러시아의 하늘이라고 불리는 예거 르쿠트르의 ‘마스터 그랑 트레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 (4억5000만원대)과 6억원대로 예상되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말테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플래티넘’, 다이아몬드로 전체가 세팅된 10억원대 ‘레이디 로얄오크 바게트’등이 선보인다.

3층 이벤트홀에서는 까르띠에,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오메가, IWC 등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계 히스토리 전’이 진행된다.

IWC는 지난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새롭게 재탄생시켜 화제를 모은 신상품 ‘포르투피노’를, 까르띠에는 ‘발롱 블루 엑스트라 플랫 시계’를 비롯해 ‘델리스 드 까르띠에 시계’를, 오메가는 ‘뮤지엄 컬렉션’ 등을 선보인다.

또 이달 29일에는 까르띠에, 드비어스를 비롯한 7개의 브랜드가 하이주얼리를 선보이는 VIP 패션쇼도 열린다. 브랜드 VIP 고객 중 사전 신청자에 한해서는 9억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팬텀 차량이 집에서 에비뉴엘까지 이동시켜준다.

김신욱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 상품기획자는 “이번 컬렉션은 갈수록 늘어나는 명품시계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골든위크 기간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관광 및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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