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코미디 종결자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제작 확정

2011-04-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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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시리즈 합계 무려 1500만의 관객 동원을 기록한 한국영화계 최고 코미디 브랜드가 스크린에 복귀한다.

27일 영화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가문의 영광’ 4편에 해당하는 ‘가문의 수난’ 제작을 확정했다.

‘가문의 영광’은 2002년 520만의 흥행 신화를 일궈냈고, 이어 3년 뒤인 2005년 ‘가문의 위기’가 570만, 이듬해인 2006년 ‘가문의 부활’이 320만명을 동원하며 명실공히 충무로 최고의 흥행 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제작이 확정된 ‘가문의 수난’ 출연진은 지난 3편 ‘가문의 부활’ 멤버가 고스란히 출연할 전망이다. 3편의 ‘홍회장 일가’로 출연한 김수미(홍회장), 신현준(장남 인재), 탁재훈(차남 석재), 임형준(막내 경재)이 전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코믹 본능을 선보인다.

‘가문의 수난-가문의 영광4’는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엄니손 식품’을 차린 홍회장 일가가 해이해진 가문의 단합대회 겸, 생애 최초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사상초유의 사건과 부딪치며 겪는 예측불허 수난기를 그린다.

‘가문’ 시리즈의 또 다른 볼거리인 카메오 출연도 기대해 볼 만하다. 지난 2편과 3편에서 신현준의 오른팔로 출연한 정준하가 이번엔 엄니손 식품의 비서실장으로 승진해 막강 웃음을 책임지며, 2편에서 신현준의 맞선녀로 깜짝 등장했던 현영도 또 다시 얼굴을 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가문의 수난-가문의 영광4’는 다음달 촬영을 시작해 오는 9월 추석시즌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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