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중국 기업,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2011-04-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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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진, 김명신, 김윤희, ≪중국 CEO, 세계를 경영하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과거 ‘짝퉁대국’이라 불렸던 중국이 이제 미국과 나란히 어깨를 겨누는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거듭나 전 세계에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제 중국은 제조업 점유율과 IT 제품 수출 등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생필품에서부터 최첨단 과학산업에까지 전 세계를 장악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거듭난 것은 중국 기업가들의 도전정신, 창의력, 헌신, 그리고 새로운 기술 경쟁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더 이상 중국 기업들은 우리보다 뒤쳐지고 배울 것 없는 기업이 아니다. 세계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 기업을 예의주시하지 않으면 우리는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때에 대한무역진흥투자공사(KOTRA)의 중국 기업 전문가 세명이 13억 중국 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중국 기업 30곳을 엄선해 중국 CEO들의 성공스토리와 경영 철학을 솔직하고 명쾌하게 전달한 책 ≪중국 CEO, 세계를 경영하다≫를 펴내 눈길을 끈다.

여기에는 중국 부동산 업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소호차이나의 판스이 동사장, 태양에너지 개척으로 세계 최대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로 거듭난 선텍파워의 스정롱 동사장, 우리나라에도 중국 대표 자선 기업가로 잘 알려진 황푸재생자원이용유한공사의 천광뱌오 동사장, 중국 최대 인터넷 문학 사이트 셩다문학의 허우샤오창 CEO, 신흥시장을 개척하며 금융위기 속에서 고속 성장한 세계 최대 액세서리 기업 신광그룹의 저우샤오광 동사장 등 기업가 30명의 경영철학과 중국 기업의 현주소가 담겨있다.

≪중국 CEO, 세계를 경영하다≫는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중국 기업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중국 기업 전문가의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중국 기업의 현 주소를 명확히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고 기업 CEO의 경영철학과 그들이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들 만이 가진 핵심경쟁력이 무엇이고 무엇을 본받아야 할 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해 중국 CEO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한다.

□ 중국 CEO, 세계를 경영하다
박한진, 김명신, 김윤희 지음Ⅰ서돌 펴냄 Ⅰ 292쪽 Ⅰ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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