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신 지원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파상풍균에 대한 노출이 일반인보다 높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파상풍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영유아 자녀들이 있는 근로자들의 경우 성인을 통해 감염되기 쉬운 영유아 백일해를 예방해 궁극적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랑카 웰라라트나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이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외국인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의 파상풍 및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무료 백신 접종을 진행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의 번식과 함께 생산해내는 신경 독소가 신경 세포에 작용하여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동통(몸이 쑤시고 아픔)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파상풍은 더 이상 위험하지 않은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항체가 없을 시에는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