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동두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 전통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도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동두천문화원 부속 예절원(원장 김인순) 주관으로 다문화 가정 2쌍에 전통결혼식이 오세창시장, 임상오 시의장, 시의원, 각급사회단체장 및 양가 가족과 친지들을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시는 다문화가정에 우리의 전통방식에 따른 혼례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여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다하고 공동체로서 함께하고 당당히 살아갈수 있도록 전통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전통혼례식이 끝난 후에는 동두천문화원 여성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가족과 친지는 물론 혼례식에 참석한 일반시민에게도 음식을 제공하여 부부의 연을 맺은 신랑·신부를 축복했다.
한편 동두천문화원과 동두천문화원부설 예절원에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씩 결혼하기 좋은 날을 택하여 ‘다문화가정으로 전통혼례식으로 결혼을 희망하는 예비 신랑, 신부와 저소득층으로 결혼을 못하고 생활하고 있는 동거가정이나 결혼을 희망하는 예비 신랑, 신부’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