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킴이' 김장훈, 美 월스트리트저널에 코리아컵 요트대회 광고 게재

2011-04-26 18:02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가수 김장훈(44)이 26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알리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오는 6월 1일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가는 이번 요트대회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점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광고는 독도 주변에 요트를 띄운 사진을 배경으로 대회 개요와 일정을 영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레이스가 포항~울릉도~독도~포항을 삼각으로 연결하는 동해에서 펼쳐짐을 알리는 지도를 실어, 독도가 동해에 위치한 한국 영토임을 강조했다.

김장훈은 "올해 4회를 맞이한 코리아컵을 우리나라 사람들조차 잘 모른다"며 "코리아컵을 전 세계에 홍보해 우리 독도와 동해를 자연스럽게 알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의 전야제와 문화축제 연출을 맡은 그는 이 광고를 월스트리트저널 미주판과 아시아판, 유럽판에 동시에 싣는 비용 3억여원을 전액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과 함께 이 광고를 기획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독도는 지리적ㆍ역사적ㆍ국제법적으로 당연히 우리나라 영토이기에 문화ㆍ관광ㆍ스포츠를 통한 홍보를 계속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요트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에는 올해 20여개국 60여척의 요트가 출전한다. 다음달 28~29일 이틀간 열리는 동해 록 페스티벌에 이어 6월 1일 영일만 레이스를 시작으로 포항, 울릉도, 독도를 거쳐 같은 달 6일 폐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