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日 자동차 6개사 신용등급 전망 강등

2011-04-26 13: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5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업체 6개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26일 일문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는 전날 혼다, 도요타, 닛산 등 일본 완성차업체와 아이신세이키, 도요타인더스트리,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에 따른 부품 공급난으로 일본 내 자동차 생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일본 자동차업계는 심각한 부품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실적과 직결될 것이라고 S&P는 지적했다.

S&P는 "생산 감소 탓에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지고, 이는 장기적인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P는 다만 오는 10월까지는 생산이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