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국내선 여객의 경우에는 전년(448만명)보다 △1.4% 감소한 441만명을 운송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과 장기간(5일)의 설연휴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로 동남아·대양주·미주노선이 크게 증가했으나, 일본노선은 대지진(3.11)의 여파로 이용객이 전년 동기대비 4.4% 감소했다.
국적사 국제선 여객 분담율은 65.8%로, 그중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전년대비 2.7배 증가한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여객은 KTX 2단계 개통과 혹한 등 기상악화의 영향으로 △1.4% 감소했으나,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국내여객 수송량이 180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배 상승했다.분담율도 6.7%p 상승한 40.9%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IT제품 수출입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0.4% 증가한 87.4만톤을 기록했으며, 인천공항 환적화물(28.6만톤)은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국토부는 2/4분기 항공여객 수요가 일본 대지진과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본 골든위크(4월말∼5월초)와 중국 노동절(5월초), 국내의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인한 해외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항공화물은 원자재 가격상승과 IT제품 재고 누적,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