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영화 '헤드' 속 노출연기 80% 이상…"

2011-04-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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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 "영화 '헤드' 속 노출연기 80% 이상…"

사진 = 유승관 기자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류덕환이 노출 연기(?)에 대한 편안함을 전했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헤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덕환은 “영화 출연 분량의 80% 가량을 팬티만 입고 찍었다”면서 “영화 촬영 4개월 동안 입은 옷이라고는 팬티 뿐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류덕환은 팬티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그는 “‘헤드’ 촬영 전 ‘에쿠우스’란 연극에도 출연했는데, 그때도 팬티만 있고 공연을 했다”면서 “영화 촬영을 시작하자 오히려 노출이 편했다. 그래서 몸도 만들 생각을 못했다”고 웃었다.

 

극중 류덕환은 열혈 여기자인 신홍주(박예진)의 사고뭉치 남동생 신홍제로 출연, 사건의 열쇠이자 발단인 시체의 잘린 머리를 배달하는 퀵서비스맨이다.

 

영화 ‘헤드’는 자살한 천재 의학자의 머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그 머리를 배달하다가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열혈 여기자의 추격전을 그린다. 박예진, 백윤식. 오달수, 박영서 등이 출연한다. 조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개봉은 다음달 26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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