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왕방산 자연휴양림 위치도.<사진제공=동두천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왕방산 자연휴양림이 이달말 첫삽을 뜬다.
동두천시는 오는 29일 탑동동 왕방산 자연휴양림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가평 유명산과 운악산, 칼봉산, 청평, 남양주 축령산, 포천 국망봉 자연휴량림에 이어 7번째가 됐다.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숲체험·캠핑지구와 산림문화휴양·웰빙지구 등 두개 지구로 조성된다.
우선 숲체험·캠핑지구에는 숲탐방로와 야생화 관찰원과 전망데크, 야외캠핑장 등이 들어선다.
숲탐방로는 목온길과 지온길, 숲이 보이는 길 등 특색을 살린 테마 숲길로 조성된다.
산림문화휴양·웰빙지구에는 산림문화 휴양관을 비롯해 단체 수련시설, 테마 숲속의 집, 야외공연장, 다목적운동장,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두 지구를 산악자전거 코스로 직접 연결, 산림욕과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자연휴양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소요산관광지, 축산물브랜드육 타운, 생태휴양·레포츠 등을 연계, 웰빙 관광벨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지난해 10월 경기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내년 하반기 2단계 사업이 착공 예정인 그린관광테마파크와 함께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