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은 방조제 도로 개통 전 월평균 32만 명에서 개통 후 73만 명으로 증가했다. 이중 새만금 홍보관을 찾은 외국인수가 7000 명에 달했다.
아울러 각종 스포츠 및 문화행사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조제 준공 후 1년간 각 부처에서 새만금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농업용지구간 방수제공사가 전면 착수됐고 신시도 휴게시설사업 및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 메가리조트사업 민간사업자가 선정돼 계획수립중이다.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관광용지 게이트웨이부지도 개발중이다.
경제자유구역 관광용지는 사업자 공모가 진행중이고, 신항만 방파제공사는 발주돼 시공사를 선정중에 있다. 농업용지 개발사업 세부설계도 발주됐다.
지난해 1월에 발표한 '내부토지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에 대해 토지이용계획 및 도로·항만·철도·각종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계획을 수립한 '새만금사업 종합개발계획'이 올해 3월16일에 발표되기도 했다.
그러나 새만금을 찾은 관광객들이 방조제외에 보고, 먹고, 쉬고,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방조제 부속토지를 활용해 신시도휴게시설(6ha)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시-야미구간 다기능부지(195ha)에 호텔과 상업시설, 컨벤션 센터, 워터파크, 마리나 등 복합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으로 민간공모를 통해 사업자가 선정되어 계획수립 등을 추진중에 있다.
또 올 연말이면 새만금전시관(지하1층, 지상3층, 3,610㎡)도 새롭게 단장하여 새만금을 찾는 국민들에게 새만금사업의 역사와 비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새만금방조제는 이제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 새만금은 정부 각 부처의 협력과 노력으로 산업과 레저, 환경 및 첨단농업 등이 융합된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