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으로 마음까지 연주해요”

2011-04-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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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연주하는 ‘사랑의 달팽이’ 단원 모집!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이 함께 희망을 연주할 단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인공와우 수술을 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는 아마추어 연주단이다.

청각장애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www.soree119.com)와 후원사인 UBS증권의 도움으로 매주 무료 레슨과 음악 캠프, 정기연주회 등을 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나 세상의 소리를 들을 수 없던 아이들이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통해 새로운 소리를 찾고 재활 및 사회적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라리넷을 연주하고 있다.

2004년 창단 이래 6차례 정기연주회를 열었고 지난 17일에는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마이웨이(My-Way)를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현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30여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저녁6시에 모여 정기레슨을 진행한다.

김민자 사랑의 달팽이 회장은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에는 세상 어느 연주회보다 큰 감동과 아름다움이 있다”며 “더 많은 청각장애 아이들이 클라리넷을 통해 밝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각장애로 인해 인공달팽이관 수술 또는 보청기를 착용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가입 신청할 수 있다. 클라리넷 대여도 가능하다. 단원 가입문의는 02-541-9555 또는 사랑의 달팽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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