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해외점포 손실 크게 늘어

2011-04-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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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의 해외점포 손실폭이 확대됐다.

금융감독원은 삼성·대한생명 등 3개 생보사의 8개 해외점포가 지난해 1310만 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540만 달러(70.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8개 해외점포의 총 자산은 3억57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90만 달러(15.1%)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점포의 초기비용 부담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최근 손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경영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사업비를 줄이는 등 수익성 개선 방안을 찾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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