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인문 [사진=KBS] |
암 투병 중이던 원로 배우 김인문(72)이 별세했다.
김인문은 지난 25일 오후 6시 34분께 입원 중이던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故 김인문은 지난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한 후 KBS 1TV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서민연기 1인자'로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졌지만, 투병 중에도 TV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 연기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화 '독짓는 늙은이'에 출연하는 등 마지막까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치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4일장으로 28일이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