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김천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 PF 금융약정 서명식에 참석한 출자기업 및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효상 김천에너지 대표이사, 문덕규 SK E&S 대표이사, 공세일 산업은행 부행장, 안병덕 코오롱건설 대표이사.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산업은행은 김천산업단지 열병합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약정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PF에는 출자자인 SK E&S, 코오롱건설과 현대해상 등 8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증기는 김천산업단지 내 코오롱플라스틱 등 수요업체에 공급되며,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된다.
이번에 건설되는 발전소는 석탄을 연료로 증기를 생산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산업은행은 지난 3월에도 국내 최초로 여수에서 열병합발전소 사업 금융주선에 성공한 바 있다.
공세일 산업은행 PF센터 부행장은 “여수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 금융주선 성공으로 집단에너지 사업에도 PF 금융기법을 활용해 양질의 자금을 장기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향후 집단에너지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