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문화재위원은 전체위원 80명 중 53.7%인 43명이며, 직전 위원회와 비교할 때 평균 연령은 62.4세에서 60세로 2.4세가 낮아졌다. 여성위원 비율은 20%에서 23%로 높아졌다. 수도권 인사의 비중은 68%에서 55%로 낮아졌다.
신임 위원진에는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과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신경철 한국고고학회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과 최정필 세종대 명예교수 등이 진입했다.
미술사 전공인 김리나 홍익대 명예교수가 동산문화재분과에 위촉되고 그의 동생으로 서양미술사 전공인 김영나 관장은 근대문화재분과 위원이 됨으로써 ‘자매 문화재위원’이 탄생했다. 두 사람은 초대 박물관장을 역임한 고 김재원 박사의 딸들이다.
위촉장 수여와 차기 문화재위를 이끌어 나갈 전체위원장 등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전체회의는 26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분과별 문화재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 별칭은 법호)
▲건축문화재분과 = 김경표, 김봉건, 박경립, 박언곤, 서만철, 이상필, 장석하, 정명섭, 최성은, 홍승재, 김창숙(효탄)
▲동산문화재분과 = 김리나, 김재열, 나선화, 박문열, 송하경, 신승운, 전경목, 정우택, 조선미, 최응천, 김명규(흥선)
▲사적분과 = 강태호, 김상현, 노중국, 손영식, 이태진, 이해준, 채미옥
▲무형문화재분과 = 고부자, 김말애, 김삼대자, 김재영, 박일훈, 박진태, 이필영, 이삼길(인묵), 임돈희, 정영환, 최성자, 황루시
▲천연기념물분과 = 김한배, 류제헌, 백인성, 신남식, 엄서호, 이광춘, 이은복, 이인규, 이재근, 정종수, 조삼래, 황재하
▲매장문화재분과 = 김권구, 신경철, 양재삼, 조영제, 조현종, 지건길, 최성락, 최정필
▲근대문화재분과 = 김영나, 김영식, 김용수, 김정동, 김정신, 윤경로, 이수자, 정종섭, 한시준
▲민속문화재분과 = 김광억, 김명자, 박강철, 장헌덕
▲세계유산분과 = 김성일, 우경식, 이배용, 이상해, 이혜은, 노순관(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