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9일 자르뮤직페스티벌 개막공연 사진.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국립합창단이 독일 유명 페스티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았다.
22일 합창단측은 오는 30일 독일 자를란트 주의 ‘자르 뮤직 페스티벌’에 정식 초청돼 크리스토퍼 포펜 지휘로 독일라디오필하모니, 울산시립합창단과 함께 협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공연은 크리스토퍼 포펜의 지휘, 독일라디오필하모니의 협연으로 국립합창단과 울산시립합창단이 Herbert Willi 의 ‘ABBA-MA’와 Franz Liszt의 ‘An die Künstler’, Anton Bruckner의 ‘Messe Nr.3 in f-moll’를 연주한다.
국립합창단은 자르 뮤직 페스티벌 출연과 더불어 한국합창의 세계화를 위한 일환으로 프랑스 파리공연(4/26, 마들렌 성당)과 독일 베를린(5/3,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공연을 갖는다.
특히 베를린 공연은 주 베를린한국문화원 초청공연으로 현지인들과 재외교민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고향의 노래’ ‘예맥아라리’ ‘초혼’ ‘임이 오시는지’ ‘뱃노래’ 등 한국합창곡을 선사해 한국합창곡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인들을 위한 성가와 오페라 합창곡도 연주할 계획이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나영수는 “우리나라 프로합창단의 연주역량은 세계적 수준이며, 현지인들에게 감동과 더불어 한국합창곡의 우수성을 알리고 돌아올 수 있도록 단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