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제17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의 본선 실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지난 3월 한달 동안 전국 4만5000여명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응모했으며, 총 3단계에 걸친 예선작품심사를 통해 2129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아울러 본선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페이스 페인팅·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와 가족 제기차기·림보게임·훌라후프 돌리기 같은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본선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3일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총 2000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동상 이상 수상작 60점과 국외 초청 어린이가 그린 작품 22점 등 총 88점의 작품은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 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체계화된 과정"이라며 "앞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창의력을 기르고 예술에 대한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미술대회를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