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11곳서 방사성 요오드 검출

2011-04-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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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 등 전국 11곳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

하지만 극미량으로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공기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를 22일 밝혔다.

요오드 농도 최고값(군산)인 0.213m㏃/㎥를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205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4900분의 1 정도다.

세슘(Cs-137, Cs-134)은 서울·춘천·군산·강릉·수원 등 5개 측정소에서만 확인됐다.

세슘(Cs-137) 농도 최고값(수원)은 0.0683mBq/㎥로,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353mSv이다. X-선 촬영과 비교해 약 2천800분의 1 수준이다.

21일 채집한 강원도 지역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129㏃/㎥로 전날(0.142㏃/㎥)보다 다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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