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현재 LG는 전 거래일보다 1.19% 상승한 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이후 8거래일 연속 강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동양종금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주가는 지난 3월 저점(7만3000원) 대비 36%상승하며 시장수익률을 23% 포인트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40% 할인 거래돼 동사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자기자본 수익률, 그리고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지주회사들의 평균 할인율이 현재 36%이고, 동사의 2005년 이후 할인율이 -11~51%였던 것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그는 "NAV기여도가 43%로 가장 높은 LG화학은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달성했고, 석유화학제품 마진 강세와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향후에도 LG의 NAV 모멘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