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록희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이 흥행작 부족과 관람객 감소로 일시적으로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3D 영화 컨텐츠와 3D 관람객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티켓가격(ATP) 상승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CJ CGV는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기준 1분기 매출액 1160억원, 영업익 139억원, 순이익 91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때보다 11.6% , 27.7%, 33.9%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에는 캐리비언의 해적(3D), 쿵푸팬더(3D), 그린랜턴(3D), 엑스맨:퍼스트클라스 등의 개봉이 예정돼 있어 영화라인업 자체도 1분기보다 좋다”며 “특히 3D 영화로 인한 ATP상승은 추가적인 비용 발생 요인이 거의 없어 이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