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제가 시행하는 한옥건축사업 또는 건축물의 일부에 한옥요소를 접목한 한옥디자인 사업 중 홍보효과가 큰 사업 등에 국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2008년 공주·영암 2곳에 2억50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시작으로, 2009년 서울·부여 등 5곳 5억원, 지난해 서울·전주 2곳 5억원 등 총 12억5000만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국토부가 지난달 1~31일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옥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했으며, 9개 지자체가 총 16개의 한옥사업을 응모했다. 이후 지난 13일 한옥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최종적으로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장순용 삼성건축사사무소 대표는 "올해는 한옥의 특성반영 정도와 한옥 활성화 및 대중화 기여도 등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한옥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고,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옥 관련 기술개발에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