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실적·지표 호조에 반등…다우 0.53%↑

2011-04-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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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개선된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5.16포인트(0.53%) 상승한 1만2266.7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9.59포인트(0.35%) 오른 2744.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8포인트(0.57%) 뛴 1312.62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이날 주택지표 개선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주택착공은 전월대비 7.2% 증가한 54만9000건을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52만건을 웃돌았다.

착공허가는 11.2% 증가한 기존 예상치였던 54만건을 넘는 59만4000건을 기록해 향후 주택착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이에 주택건설업체 풀티그룹은 5.1%, 레나는 2.5% 뛰었다.

고용상황 개선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38개 주에서 지난달 고용이 증가했고 34개 주에서는 실업률이 하락했다.

3월 텍사스, 미주리,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등 38개 주에서 고용이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텍사스에서 3만72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고 미주리에서 2만4300명이 신규 취업했다.

뉴멕시코의 실업률은 0.6%포인트 하락한 8.1%를 기록하는 등 총 34개 주에서 실업률이 떨어졌다. 노스다코타의 실업률은 3.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존슨앤존슨(J&J) 등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으로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생활제약업체 J&J는 3.7% 올랐고 스틸다이내믹스도 실적 호조로 5.7% 뛰었다.

금값이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500.50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프리포트맥모란코퍼앤골드는 2.2% 상승했다.

금융주는 다만 실적실망에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순익이 21% 감소했다는 발표에 1.3% 떨어졌다.

유럽 주요 증시도 기업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했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274.4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26.79포인트(0.46%) 오른 5896.87로, 독일 DAX30지수는 12.46포인트(0.18%) 뛴 7039.31, 프랑스 CAC40지수는 27.34포인트(0.70%) 상승한 3908.58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오후 5시 31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063%떨어진 1.43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03달러(1.0%) 상승한 배럴당 108.15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2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495.10달러를 기록, 전날에 이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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