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IBM은 이날 지난 1분기에 29억 달러(주당 2.31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6억 달러·주당 1.97 달러)에 비해 10%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9억 달러에서 246억 달러로 7% 가량 증가했다. 이로써 순익과 매출 모두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 주당 2.30 달러, 240억 달러를 웃돌았다.
IBM은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당초 주당 13 달러를 기대했던 올해 운영순익 전망치를 주당 13.15 달러로 높여 잡았다.
시장에서도 즉시 반응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IBM 주가는 사상 최고치인 168.49 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164 달러대로 떨어졌지만, IBM 주가는 올 들어 13%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