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일간지 뚜오이쩨는 페트로베트남 소식통을 인용해 페트로베트남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PDVSA)가 내년 말 부터 베네수엘라의 '후닌 2' 광구에서 원유를 생산하기로 최근 합의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합의에 따라 양측은 시추 원유의 품질 평가, 장비 설치, 파이프라인 매설 등 관련 작업을 진행하면서 오는 2016년까지 1000만t의 원유를 생산해 베트남에 들여 오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양측은 이와는 별도로 다량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마라칼보 호수 탐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그라탕 페트로베트남 회장은 베네수엘라 외 다른 국가에서도 유전을 확보해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와 관련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